지그재그, 올해 패션 키워드 ‘C·O·M·F·O·R·T’ 선정

지난해 하반기 누적 3억건 이상 검색 데이터 분석·도출
  • 등록 2022-01-05 오전 9:42:24

    수정 2022-01-05 오전 9:42:24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패션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2022 패션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하고 올 한 해 패션 업계를 관통할 핵심 키워드로 ‘컴포트(C·O·M·F·O·R·T)’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해 하반기 동안 누적된 3억건 이상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됐다

지그재그, 2022 패션 트렌드 키워드 ‘C·O·M·F·O·R·T’ 선정(자료=카카오스타일)
올해 패션 트렌드 키워드는 △어디서든 편한 스타일 (Comfort) △오피스룩의 재정의 (Office Easywear) △00년대 하이틴 패션 (Millennium Fashion) △아웃도어 최적화 스타일 (Fun Outdoor Activities) △스크린 속 셀럽 따라잡기 (On-Screen Fashion) △백신 접종룩 (Ready to Vaccinate) △우리 다시 함께 (Together Again) 등을 뜻하는 단어들의 첫 글자를 땄다.

우선 어디서든 편한 스타일(Comfort)에 대한 인기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집 근처에 잠시 외출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원마일웨어’로 벙거지 모자나 반집업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급증했다. 브라렛과 사각팬티 등 편안한 착용감의 언더웨어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사무실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오피스룩의 재정의 (Office Easywear)’ 현상도 살펴볼 수 있다. 재택을 끝내고 하나 둘 출근을 시작하며 출근룩에 대한 검색량이 전년 대비 521% 가량 늘었다. 특히 오래 입어도 불편하지 않은 새로운 오피스룩인 밴딩팬츠와 니트팬츠 검색량은 각각 382%, 283% 증가했다.

2000년대 스타일링을 연상케 하는 ‘00년대 하이틴 패션 (Millennium Fashion)’도 주목할 만하다. 1999년 세기말 무드를 쫓는 Y2K 패션의 대표 아이템 ‘로우라이즈’ 검색량은 전년 대비 20배(1949%) 가까이 폭증했다. 레트로 아이템인 베레모와 니삭스 검색량 역시 각각 454%, 3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웃도어 액티비티가 새로운 여가 생활로 자리잡으며 ‘아웃도어 최적화 스타일 (Fun Outdoor Activities)’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골프가 대세 스포츠로 떠오르며 골프웨어에 대한 검색량은 작년 대비 848% 증가했다. 야외 활동에 필요한 경량패딩 546%, 여행가방 313%, 캠핑 검색량 197% 상승했다.

컨텐츠의 홍수와 함께 ‘스크린 속 셀럽 따라잡기 (On-Screen Fashion)’가 새로운 유행으로 떠올랐다. 그 중에서도 여성 댄서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등장한 패션 아이템인 비니의 검색량은 전년 대비 539%까지 급증했다. 호보백 501%, 조거팬츠 478%, 링귀걸이 검색량도 204% 증가했다.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백신 접종룩 (Ready to Vaccinate)’이라는 용어도 등장했다. 이는 슬리브리스나 오프숄더 등 백신을 맞을 때 옷을 벗거나 소매를 걷지 않아도 되는 패션을 의미한다. 해당 아이템은 각각 전년 대비 828%, 260% 이상 검색량이 늘었고 동절기에도 오히려 검색량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등 인기가 이어졌다.

예상보다 길어진 코로나19 속에서 ‘우리 다시 함께 (Together Again)’하는 모습을 패션 트렌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일상 회복과 거리두기가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각자 방역 수칙을 지키며 만남을 재개하는 현상을 보여주듯 전년 대비 브라이덜샤워 1033%, 하객룩 857%, 데이트룩 283% 검색량이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여성 패션 플랫폼 중 최다 거래액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그재그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트렌드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며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비즈니스 전략을 세워 2022년에도 많은 파트너사가 지그재그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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