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에스씨, 日서 일냈다…편의점 로손에 '앤드바이롬앤' 론칭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는 색조 전문 브랜드 롬앤이 일본 편의점 브랜드 로손(Lawson)과 공동 개발한 ‘앤드바이롬앤(&nd by rom&nd)’이 전국 로손 편의점 약 1만2000개의 매장에서 오는 31일 첫 선보인다고 밝혔다.

앤드바이롬앤은 로손 전용 메이크업 브랜드다. 로손은 퍼스널컬러를 활용해 다양한 색조 제품으로 유명한 롬앤과의 협업에 나섰다. 대도시는 물론 지방 소도시의 일본 소비자들이 메이크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편의점 제품만으로도 메이크업이 되는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 관계자는 “로손이 유일하게 일본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인 시세이도와 함께 론칭한 제품만을 판매해오다 약 10년만에 2번째 론칭 브랜드로 한국의 롬앤을 선정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젊고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층이 증가함에 따라 뛰어난 제품군과 가성비를 동시에 갖춘 한국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편의점 메이크업 브랜드의 입지를 다져 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롬앤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타국가 코스매틱 브랜드가 자리잡기 쉽지 않지만, 롬앤만의 장점인 끊임없는 소비자 소통을 통해 일본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로손과 함께 앤드바이롬앤을 론칭하게 된 것은 또 하나의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손 전용 브랜드는 ‘일상의 작은 행복’ 이라는 슬로건으로 손 안에 쏙 들어오는 미니사이즈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대부분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