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주최하는 대규모 집회 현장에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불법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일대에서 열리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앞서 취재진에게 집회 대응방침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
조 청장은 이날 “경찰은 집회에 대해서 보장하겠지만 불법 행위에 대해선 단호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일부 언론사에서 보도된 집회 참가 강요 부분에 대해 단호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일 일부 의협 사무실과 관계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진행과 동시에 이들에게 출석 요구를 했고 추가로 4명에 대해 출국 금지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조 청장은 “경찰은 가용 수사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