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3일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 방문객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국가여유국은 사드 보복의 일환으로 베이징 일대 여행사를 소집했다”며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자유여행 상품 판매 중지’를 구두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인 방문객은 패키지와 개별 여행(FIT) 방문객이 4.5대 5.5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며 “자유여행 상품까지 제한하는 것을 고려하면 전체 중국인 방문객의 60% 이상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면세점 사업을 하는 하나투어를 봤을 땐 시내면세점 방문객 비중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 방문객 감소는 아쉬운 부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