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문어발을 넘어 지네발로 무한 확장 중인 카카오가 한두 개 사업을 접었다고 해서 골목상권 침탈 야욕을 포기한 것이 아니다”며 “오히려 꼬리 자르기를 빌미로 대리운전과 헤어샵 등 본격적으로 침탈 중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카카오가 진정성 있는 상생을 내세우고 싶다면 당장 대리운전과 헤어샵 예약 등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는 시장에서 즉각 철수하고, 여타 골목상권 업종에 대한 무분별한 진출 중지를 선언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도 계류 중인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에 즉각 나서 카카오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의 횡포를 제어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칭 온라인플랫폼공정화위원회를 소상공인연합회 내에 구성해 카카오를 비롯한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침탈을 고, 건전한 온라인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생안에는 △꽃·간식·샐러드 배달 중개서비스 등 사업 철수 및 혁신사업 중심의 사업재편 △파트너 지원 확대 3000억원의 상생기금 조성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으로 케이큐브홀딩스 전환 등의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