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지난해 영업익 2530억원…전년比 3.2%↑

매출액 1조970억원…0.1% 증가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 성과"
올해 LIB 개발 등 신성장 동력 강화
  • 등록 2024-02-05 오전 9:32:30

    수정 2024-02-05 오전 9:32:30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970억원과 영업이익 253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0.1%, 3.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3.1%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258억원, 영업이익 7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7%, 273.7% 증가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그룹 전체 차원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과 연구개발 투자가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인 영향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한국앤컴퍼니 측은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등으로 수익성을 확대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강화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올해는 프리미엄 상품인 AGM 배터리의 생산 및 판매를 지속 확대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리튬이온전지(LIB) 개발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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