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화재·침몰어선 실종자 3명 중 2명 구조

사고지점에서 4km 떨어진 해상서 발견
해경, 나머지 실종자 1명 수색 중
  • 등록 2019-01-12 오후 3:01:52

    수정 2019-01-12 오후 3:01:52

12일 오후 해양경찰 헬기가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81km해역에서 조업 중 실종됐던 A호(9.77톤 연안통발) 선원 정 모(54),황 모(52)씨를 시내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포항해경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어선 화재·침몰 사고로 실종된 3명 중 2명이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2일 낮 12시 12분경 포항 구룡포읍 동쪽 바다에서 실종자 정모(54)씨와 황모(52)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곳은 사고 지점에서 4km 가량 떨어진 해상이다. 구조된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14척, 항공기 7대, 해군 참수리호 등 유관기관 함정 7척, 민간어선 5척을 동원해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수색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경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81km 해상에서 선장 등 선원 6명이 탄 구룡포 선적 9.77t급 연안통발 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인근해역에 있던 통발어선 B호가 오전 8시 29분께 포항해경으로 화재선박을 신고했고 주변에 있던 트롤어선 C호가 9시 2분경 화재어선 A호에 타고 있던 선장 김모(58)씨와 선원 김모(46), 김모(50)씨 등 3명을 구조했다.

김씨 등의 진술에 따르면 화재 발생 직후 승선원 6명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김씨 등 3명은 다시 사고어선으로 올라와 있다가 C어선에 구조됐고 사고어선은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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