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공연예술제' 10월 개막…9개국 18편 공연

국내 최대 규모 국제공연예술축제
러시아 고골센터 제작 '카프카' 개막작
불가리아와 협력 작품 등 선보여
  • 등록 2019-08-01 오전 8:47:10

    수정 2019-08-01 오전 8:47:10

‘2019 서울국제공연예술제’ 포스터(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가 오는 10월 3일부터 20일까지 18일간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대학로예술극장·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2001년 시작해 올해 19회를 맞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국내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의 대표 국제공연예술축제다. 올해는 독일·덴마크·러시아·벨기에·이스라엘·프랑스·핀란드 등 7개국의 해외 작품, 불가리아 원댄스 위크와 한국이 협력 제작한 작품을 포함한 10편의 국내 작품 등 총 9개국 단체 18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아트마켓(PAMS)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아시아문화원(ACC·ACI) 등과의 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초청된 해외 작품들은 현 시대를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인물을 여러 각도에서 조망함으로써 시대를 관통해 고민해야 할 화두를 제시한다. 개막작은 러시아 고골센터가 제작한 ‘카프카’로 이번이 한국 초연이다. 캔버스 위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펼쳐지는 광기와 부조리의 천재 작가 카프카의 삶이 전기적 일대기와 문화적 상상력이 결합돼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영국 인디펜던트, 프랑스 르몽드 등의 언론으로부터 ‘동시대 무용의 혁명’이라고 극찬 받은 왕 라미레즈 컴퍼니의 ‘보더라인: 경계에서’, 2018 벨기에 언론사 최우수 공연상을 수상한 포인트제로의 ‘잊혀진 땅’ 등 화제작들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오딘 극단의 ‘크로닉 라이프: 만성적 인생’, 인발 핀토 댄스컴퍼니의 ‘푸가’, 수산나 라이노넨 컴퍼니의 ‘네스티: 여성, 억압과 해방’ 등 총 6편의 해외 작품을 소개한다.

국내 작품으로는 극공작소 마방진의 ‘낙타상자’, 서울괴담의 ‘보이지 않는 도시’, 크리에이티브 바키의 ‘브라더스’, 극단 떼아뜨르 봄날의 ‘해피투게더’, 춤나 댄스컴퍼니의 ‘창백한 푸른 점’, 강요찬의 ‘디 앤서’, 컴퍼니 제이의 ‘놀음-행아웃’, 최강 프로젝트의 ‘여집합 집집집 합집여’, 황수현의 ‘검정감각’, 왓와이 아트의 ‘생사의_죽음에 관한 삶의 음악’이 관객과 만난다.

‘2019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의 자세한 공연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8월 중순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인터파크·클립서비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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