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후보 “방사광가속기, 청주유치 자신 있다”

변재일, “평가배점의 절반이 ‘입지조건’, 산업계지원의 최적지”강조
  • 등록 2020-04-12 오후 2:53:17

    수정 2020-04-12 오후 2:54:4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2일 아침 7시 변재일 후보가 성모병원 사거리에 모여 선거사무원 그리고 캠프관계자들과 간단하게 승리를 결의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변재일 의원실 제공


변재일 후보(더불어민주당, 청주시청원구)가 최근 이해찬 대표의 ‘말실수’로 시작된 방사광가속기 유치 논란에 대해 “청주유치 자신 있다”고 일축했다.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청주 유치’는 21대 총선 변재일 후보의 핵심공약이면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의 ‘1호 공약’이기도 하다.

변 후보가 유치를 자신하는 이유는 평가항목 중 ‘입지조건’을 가장 많은 배점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그는 “전체 평가항목 중 ‘입지조건’에 절반에 해당하는 50점의 배점이 할당되었다”며 “입지조건에서는 부지의 안전성과 정주여건, 발전가능성을 평가하기 때문에 청주 오창이 타지역에 밀릴 이유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제공부지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본요건’항목에서도 오창테크노폴리스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변재일 후보는 지난해부터 방사광가속기 추가구축에 공을 들였다. 국회 상임위와 국정감사에서 방사광가속기 추가구축의 필요성을 꾸준히 역설하고 예타면제까지 고려해야한다며 정부를 설득했고, 청와대에도 적극 검토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작년 정부가 발표한 3대 중점투자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일본의 수출규제사태로 붉어진 소·부·장 산업의 자립을 위해서는 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방사광가속기가 꼭 필요하다는 게 변 후보 생각이다.

원래 정부는 대전 중이온가속기가 완료되기 전까지 대형가속기 신규추진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었으나, 결국 방침을 바꿔 추진을 결정했다.

변재일 후보는 “정부를 설득해 방사광가속기 추가구축을 관철해낸 장본인”이라며 “이번 추가구축될 방사광가속기는 산업계지원이 핵심목표인 만큼 청주유치 공약을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7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부지유치 공모를 시작해 5월 초까지 우선협상지역을 선정해 입지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8일 마감한 유치의향서 제출에는 충북 청주, 강원 춘천, 경북 포항, 전남 나주 등 4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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