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900선 깨져…외국인·기관 동반 팔자

투자심리 위축에 장초반 2890선까지 밀려
대부분 업종 하락…의약품 2%이상 약세
시총 상위주도 일제히 내림세…LG전자 3%대 ↓
  • 등록 2022-01-17 오전 10:08:06

    수정 2022-01-17 오후 3:43:14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7일 코스피 지수가 2900선을 하회하고 있다. 2910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기관의 동반 팔자세에 2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양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59포인트(0.81%) 내린 2898.3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918.55으로 전 거래일(2921.92)보다 3.37포인트(0.12%)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한때 2897.93을 기록하는 등 29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나홀로 사자세다. 개인은 153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세다. 외국인은 순매도로 전환 91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682억원어치 팔자세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463억원), 투신(-132억원), 보험(-129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의약품이 2% 이상 밀리고 있고, 기계, 운송장비, 건설업, 철강·금속, 섬유·의복, 금융업, 증권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이어 화학,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은행 등이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 보다 많다. LG전자(066570)가 3% 이상 내리고 있고,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가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이어 KB금융(105560), SK하이닉스(000660), 기아(000270)도 1% 이상 내려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006400), NAVER(035420), SK이노베이션만 1%미만 상승해 거래 중이다.

한편 부진한 경제 지표 결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 자극해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81포인트(0.56%) 하락한 3만5911.8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2포인트(0.08%) 오른 4662.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6.94포인트(0.59%) 오른 1만4893.75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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