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포인트(0.06%) 오른 2749.40에 거래 중이다.
2744.15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개인이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331억원을 담고 있다. 외국인도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며 55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881억원을 팔고 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이날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당일은 ‘성금요일’ 휴일로 시장이 열리지 않았다. 2월 PCE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고, 전월대비로는 0.3% 올랐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였지만, 특히 6개월 연율 기준 근원PCE증가율은 2.9%로,지난해 12월(1.9%), 1월(2.6%) 보다 올라갔다.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이 이어지지 않고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대형주가 보합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형주는 0.44%, 소형주는 0.06% 하락세다. 전기전자와 제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인 가운데 보험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적분할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가리켰던 SK이터닉스(475150)가 이날도 장 초반 1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날 상승세를 탔던 화장품주는 창기매물이 나오며 토니모리(214420)가 4%, 아모레퍼시픽은 2%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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