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다보면 자연박사 될것"…윤구병 도감집 추천

"방대한 역작이라 잘팔릴지 오히려 걱정돼"
  • 등록 2019-05-19 오후 5:35:50

    수정 2019-05-19 오후 5:35:5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역작이라 오히려 잘 팔릴까라는 걱정이 들어 추천의 글을 올려본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를 통해 이같은 글을 올리며 직접 책 추천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농부철학자 윤구병 선생님이 보리출판사가 펴낸 ‘보리 세밀화 큰 도감’ 10권을 보내주셨다”며 “‘동물 도감’, ‘바닷물고기 도감’, ‘새 도감’, ‘민물고기 도감’, ‘식물 도감’, ‘버섯 도감’, ‘약초 도감’, ‘나비 도감’, ‘곤충 도감’, ‘나무 도감’이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생물을 세밀화로 도감을 만들었는데, 세밀화 그림도, 설명글도 매우 멋지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누구도 하지 못한 방대한 작업인데, 많은 학자와 전문가, 화가 등이 참여하여 서른 해가 걸린 작업이었다고 한다”며 “초고해상도 사진이 넘쳐나는 시대에 웬 ’세밀화‘인가 했는데, 보니까 이유를 알겠다. 렌즈가 아닌 사람의 시각으로 보면서 모습과 색체를 매우 정밀하게 그렸기 때문에 사진보다 실물감과 정확도가 더욱 높다는 것이 놀랍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질을 다 보면 자연 박사가 될 것 같다. 관심있는 분야만 골라서 보는 것도 좋겠다”라며 “윤구병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다른 생명체들과 하나가 되는 ’공감‘의 느낌은 우리의 삶의 질을 북돋아 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워낙 방대한 역작이라, ‘잘 팔릴까?’라는 걱정이 오히려 들어서 추천의 글을 올려본다”고 덧붙였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나 홀로 집에' 이제 끝... 우리동네키움센터

이데일리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김형철
  •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