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에 어린이공원 생긴다

제1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 등록 2020-01-16 오전 9:00:00

    수정 2020-01-16 오전 9:45:26

강동구 둔촌1동 170-1번지 일대. 사진=서울시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에서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에 어린이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변경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안)’이 원안가결로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변경 결정에 따라 둔촌주공은 정비기반시설인 문화·사회복지시설 일부를 4640㎡ 규모의 어린이공원으로 변경했다.

서울시는 “대단지 주택재건축사업과 더불어 어린이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지역주민을 위한 휴게·녹지공간이 확보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둔촌주공은 기존 5930가구를 허물고 1만2000여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 재건축을 추진중에 있다. 단일 단지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오는 4월 말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한시적 유예가 종료되는 만큼 그 전에 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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