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코스피 쉬어간다"…주목할 투자팁 3가지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이익 안정·성장주·정부정책 눈여겨 봐야
"PER 11.5배 상황서 이익 추정치 하향 부담…보수적 투자 권장"
"'한국형 뉴딜' 등으로 디지털 인프라·건설기계 등 수혜 예상"
  • 등록 2020-05-07 오전 8:57:31

    수정 2020-05-07 오전 8:57:31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5월 코스피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상승세를 타던 추세가 주춤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성이 높고 이익 안전성이 있으며, 정책 수혜를 받을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쉬어갈 전망으로 당사는 5월 보수적 투자를 권한다”라며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이 11.5배인 상황에서 이익 추정치 하향이 부담이고 경기 바닥을 얘기하기엔 코로나19 영향력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월 투자에서 의미를 둬야 할 건 △이익 안정성과 △성장성 △정부 정책 등 3가지로 압축했다.

최 연구원은 “이익 안정성은 기업 이익 추정치가 추가 하향되는 상황에서 주가 하락을 방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익 성장 기업의 성과는 2012~2013년 대규모 어닝 쇼크 시기에 월등히 뛰어났고 종목 간 시세 차별화를 심화시켰다”고 전했다. 이익 안정성이 뛰어난 섹터로는 방산과 헬스케어 장비, 소프트웨어, 생활가전, 상업서비스, 광고를 꼽았다.

성장주에 대해서는 성장 가능성이 희소해진 시기인 만큼 주목도는 더 올라갈 것으로 평가했다. 방산, 건자재, 방송·엔터, 헬스케어 장비, 제약, 게임, 소프트웨어, 인터넷 포털, IT 서비스에서 성장주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수혜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정부 정책이 시장 안정에서 경기 부양으로 이동했다”며 “오는 7일 한국형 뉴딜 정책을 발표할 예정으로 포스트 코로나 산업 정책 방향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미국의 추가 부양책과 중국의 신형 인프라 계획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 인프라, 소프트웨어, 교육 서비스, 원격 의료, 철도, 건설기계, 통신장비에서 정부의 경기 부양책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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