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손명호, 네 번째 백두장사...단체전까지 2관왕

  • 등록 2020-08-14 오후 6:16:35

    수정 2020-08-14 오후 6:16:35

개인통산 네 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한 의성군청 소속 손명호. 사진=대한씨름협회
의성군청 손명호가 영월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오정민을 상대로 잡채기 기술을 걸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의성군청의 손명호가 개인 통산 네 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손명호는 14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제1회 영월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을 3-2로 누르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추석장사씨름대회서 세 번째 백두장사에 올랐던 손명호는 영월에서 네 번째 장사 타이틀을 추가했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접전이 빛났다. 8강과 4강에서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 김동현(용인백옥쌀)을 잇따라 누르고 결승에 오른 손명호는 결승에서 오정민을 만났다.

손명호는 첫 번째 판에서 잡채기를 시도한 오정민을 왼배지기로 눕혀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두 번째 판에선 오정민이 전광석화같은 배지기로 손명호를 쓰러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세 번째 판도 오정민이 이겼다. 손명호가 선제공격에 나섰지만 오정민은 안다리로 반격한 뒤 밀어치기로 마무리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네 번째 판은 손명호가 웃었다. 잡채기로 오정민을 모래에 눕혀 2-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 다섯 번째 판에서 승리 여신은 손명호의 손을 들었다. 손명호는 자신의 주특기인 잡채기로 오정민을 제압,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추가된 민속씨름리그 일반부 단체전에선 의성군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의성군청은 정읍시청과의 결승전에서 4-1로 이겼다. 단체전 결승전에서도 승리한 손명호는 백두장사에 이어 단체전까지 2관왕에 등극했다.

△‘위더스제약 2020 제1회 영월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이하) 경기결과

백두장사 손명호(의성군청)

2위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

3위 김동현(용인백옥쌀)

4위 김찬영(연수구청)

5위 윤성희(증평군청)

6위 서경진(창원시청)

7위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

8위 임진원(영월군청)

△‘위더스제약 2020 제1회 영월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의성군청

준우승 정읍시청

3위 영월군청

4위 울산동구청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녀 골퍼' 이세희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