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명호는 14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제1회 영월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을 3-2로 누르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추석장사씨름대회서 세 번째 백두장사에 올랐던 손명호는 영월에서 네 번째 장사 타이틀을 추가했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접전이 빛났다. 8강과 4강에서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 김동현(용인백옥쌀)을 잇따라 누르고 결승에 오른 손명호는 결승에서 오정민을 만났다.
이어진 세 번째 판도 오정민이 이겼다. 손명호가 선제공격에 나섰지만 오정민은 안다리로 반격한 뒤 밀어치기로 마무리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네 번째 판은 손명호가 웃었다. 잡채기로 오정민을 모래에 눕혀 2-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 다섯 번째 판에서 승리 여신은 손명호의 손을 들었다. 손명호는 자신의 주특기인 잡채기로 오정민을 제압,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위더스제약 2020 제1회 영월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이하) 경기결과
백두장사 손명호(의성군청)
2위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
3위 김동현(용인백옥쌀)
4위 김찬영(연수구청)
5위 윤성희(증평군청)
6위 서경진(창원시청)
7위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
8위 임진원(영월군청)
△‘위더스제약 2020 제1회 영월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의성군청
준우승 정읍시청
3위 영월군청
4위 울산동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