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AOA 지민, 동료 괴롭힘 물의..소속사 FNC엔터 '약세'

  • 등록 2020-07-06 오전 9:14:40

    수정 2020-07-06 오전 9:17:59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주말 사이 걸그룹 AOA 동료 멤버였던 권민아(27)를 괴롭혔다는 의혹이 확산하면서 리더 지민(29·본명 신지민)이 AOA를 탈퇴한 가운데 소속사인 에프엔씨엔터(173940) 주가가 6일 장 초반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FNC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270원(4.31%)에 내린 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4.74%)과 3일(1.13%)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이었지만, 지난 3일 장중 터진 악재가 주말 새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AOA 소속사 FNC엔터는 5일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민은 2012년 데뷔한 AOA에서 리더이자 메인 래퍼로 활동해왔다. 권민아는 지난 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지민 때문에 AOA를 탈퇴하게 됐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FNC엔터는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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