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서민정-보광 홍정환, 19일 신라호텔서 '화촉'

친인척 초대없이 양가 부모 및 일부 지인만 참석
  • 등록 2020-10-18 오후 4:11:01

    수정 2020-10-18 오후 9:45:41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 씨가 19일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씨와 결혼식을 갖는다.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 과장 (사진=아모레퍼시픽)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씨와 홍씨는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지난 6월 두 사람은 신라호텔에서 약혼식을 했다. 당시 약혼식엔 홍씨와 친척 관계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범 삼성가(家) 인사들이 참석했다.

다만, 이번 결혼식은 친인척 참석 없이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양가 부모와 신랑 신부의 친구 몇 명만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 재직한 바 있다. 2017년 아모레퍼시픽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했다가 퇴사한 후 중국 장강상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지난해 10월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해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신랑 홍씨는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 심사를 총괄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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