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인천이음, 부가서비스 확대…공공배달 이용 증가

인천이음 플랫폼 기반 서비스 다양화
배달이음, 수수료 낮추고 할인 추가
가맹점 늘고 소득 증대…캐시백 혜택도
  • 등록 2021-09-17 오전 10:04:40

    수정 2021-09-17 오전 10:04:40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모바일 기반 지역화폐인 인천이(e)음 플랫폼 기능과 연계한 부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부가서비스는 △공공배달서비스 배달이(e)음 △혜택플러스 가맹점 △나눔(e)음 △너나(e)음 △온라인 쇼핑몰 인천직구 등이 있다.

배달이음은 인천이음 앱을 이용해 배달 음식 등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배달 수수료를 5% 낮추는 반면 시민을 위한 할인쿠폰과 추가 할인(1~5%)을 지속 확대하는 상생형 정책이다.

올해 7월부터 전면 시행된 배달이음은 8월 말 기준으로 6017개의 가맹점을 모집했다. 2개월 만에 올해 모집목표(8000개)의 75%를 돌파했다. 주문도 지속적으로 늘어 누적 주문건수가 17만7224건으로 집계됐다. 8월 주문금액은 7월 대비 20% 증가하는 등 누적 주문금액도 42억3228만원을 기록했다.

혜택플러스 가맹점은 인천이음으로 결제하면 캐시백과 별도로 추가 할인(가맹점별 1~5%)을 해준다. 가맹점주는 시가 제공하는 인천이음 QR결제 키트(결제수수료 0%)와 관할 군·구가 제공하는 인천e음 결제수수료 등을 지원받는다.

혜택플러스 가맹점은 8월 말 기준 7091개소이고 올 연말까지 2만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나눔이음은 기부금 모금부터 모금액 전달까지 모든 절차가 인천이음을 통해 이뤄지는 기부 플랫폼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자발적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올 3월부터 시작한 나눔이음은 8월 말 기준 정기기부, 일시기부를 포함해 3985명이 참여했다. 누적 모금액은 3068만원이다.

너나이음은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인천지역 41개 농협은행에서 인천이음 카드를 발급해주는 서비스이다. 인천이음 카드 발급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직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비대면 판로지원을 위해 출범한 인천이음 플랫폼 기반의 온라인 쇼핑몰이다.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는 입점·매출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소비자가 인천직구를 이용하면 캐시백 10%를 지급한다.

한편 지난 2018년 7월 개시한 인천이음은 올 8월 말까지 누적 가입자 156만명, 누적 거래액 7조원을 돌파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이음 활성화로 지역경제 회복을 앞당기겠다”며 “인천이음이 단순한 결제수단을 넘어 인천시민 누구나 사용하는 시민 중심의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게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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