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중국에 790억 개량신약 수출

中 JJK와 '실로스탄CR'·'클란자CR' 수출 계약
  • 등록 2013-06-28 오후 12:46:17

    수정 2013-06-28 오후 12:46:17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033270)은 중국 제약사 장시지민커씬 집단유한공사(JJK)와 개량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JJK는 중국에서 유나이티드제약이 개발한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과 ‘클란자CR정’과 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유나이티드제약은 JJK로부터 기술수출료를 받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첸 시양홍 JJK 기술이사, 판 쉰 부사장, 정원태 유나이티드제약 전무, 홍사용 개발부 차장
유나이티드제약은 현지 제품 승인을 받으면 중국에 완제품으로 독점 공급키로 했다.

계약금액은 향후 15년간 양사 공급목표 수량을 기준으로 69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추정했다. 임상 시험과 허가 등록까지는 2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JJK는 중국 장시성에 소재하는 제약사로 지난해 매출액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업체다.

‘실로스탄CR정’ 과 ‘클란자CR정’ 은 기존 1일 2회 복용 약물을 1일 1회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이와 관련 유나이티드제약은 이 약물이 24시간 동안 지속적인 용출을 나타내는 방출제어형 제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월 글로벌 제약사인 테바와 개량신약 ‘클란자CR정’의 러시아 및 동유럽 지역 기술 수출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개량신약 3개 품목을 출시했고 오는 2015년까지 10개의 개량신약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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