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6포인트(0.23%) 오른 2156.1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151.17로 전날(2151.18)보다 하락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3억원, 391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나 개인이 89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06억원 순매도 우위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강보합에 그쳤고 업종별 차별화는 지속되며 빠른 순환매의 움직임을 보인 점이 특징이었다”며 “오늘 미국 증시 또한 이러한 경향을 보였고 특히 장중 대형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1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본격적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결국 하락했다. 한국 증시 또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1% 이상 빠지고 있고 운송장비, 서비스업, 통신업, 보험, 기계, 음식료품, 금융업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는 2% 이상 오르고 있고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섬유·의복, 은행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LG화학(051910)은 2% 이상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가 1%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삼성SDI(006400)(0.94%), 셀트리온(068270)(0.40%), 삼성전자(005930)(0.37%), LG생활건강(051900)(0.21%)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1.93포인트(0.05%) 오른 26281.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2포인트(0.34%) 하락한 3112.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67.10포인트(0.69%) 내린 9615.81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