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국내 최초 상온 유통 다이어트 기능성 유산균 공급

장수농가 셀티바 브랜드에 프로바이오틱스 ‘킬팻’ 원료 공급
  • 등록 2021-02-15 오전 9:00:37

    수정 2021-02-15 오전 9:00:37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장수농가 ‘셀티바’에 체지방 감소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공급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장수농가와 원료 공급계약을 맺고 ‘킬팻 프로바이오틱스’ 분말을 납품한다고 15일 밝혔다. 연간 1200kg 규모로 셀티바 브랜드 신제품 ‘프로바이오틱 다이어트 듀얼바이옴’ 제조에 사용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야쿠르트 균주 B2B(기업간 거래)사업 거래기업은 휴럼, 종근당건강, 뉴트리에 이어 네 곳으로 늘어났다.

‘킬팻 프로바이오틱스’는 식약처 인증 개별인정형 원료다. 김치류에서 분리한 식물 유래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6개 지표(△체중 △BMI △피하지방면적 △체지방률 △체지방량 △총 지방면적)의 유의적 감소를 확인했다. 특히, 근육, 무기질, 수분 등을 말하는 제지방량의 변화는 없이 체지방율과 체지방량만 유의적으로 감소시켜 건강한 다이어트 소재임을 확인했다.

안정성 또한 강점이다. 상온에서 18개월 간 보관 할 수 있어 냉장 유통이 필요한 타사 다이어트 균주 대비 취급이 용이하다. 택배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 판매 등이 가능함에 따라 관련 업체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한국야쿠르트는 1월에만 1000kg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판매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3000kg였던 것에 비춰 봤을때 빠른 속도다. 올해 목표량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늘어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 라인을 증설 중이다.

신상익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연구기획팀장은 “수입 균주 중심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B2B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균주 보유가 필수적이다”라며 “기능성과 수요에 따라 시장 가격이 결정되는 만큼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균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76년 식품업계 최초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1995년 한국인의 장내에서 분리한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성공했다. 다양한 지역, 소재에서 추출한 4500여 균주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자체개발 특허 균주 54건과 6종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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