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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BTS 행사 연출' 탁현민에 "나르시시즘 도 넘어"

"행사 준비 공직자들은 보이지 않는 손이어야"
  • 등록 2020-09-20 오후 2:49:41

    수정 2020-09-20 오후 2:49:4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대해 “나르시시즘(자기애)이 도를 넘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허은아 의원이 지난 7월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허 의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 첫 번째 청년의 날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BTS)을 내세워 불공정 비난을 막는 방탄을 입은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방탄은 탁현민이 입고 있었다”고 이같이 말했다.

전날 탁현민 비서관은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BTS)이 참석한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 행사를 본인이 연출했다면서 “2020년 가장 위대한 성과를 이루어낸 청년들인 방탄소년단에게 미래의 청년들에게 지금의 심정을 담담히 말해달라는 것과 함께 올해 태어나 앞으로 19년 후에 청년이 될 다음 세대의 청년들에게 ‘기억할 만한 무엇’ , ‘들어볼 만한 무엇’, ‘되새겨 볼만한 무엇’을 남겨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허 의원은 “대통령의 행사는 즉 국가의 행사다. 국가 행사의 주인은 국민이다. 고로, 어제 청년의 날의 주인은 대한민국 청년이어야 했다”며 “그 행사를 준비하는 공직자들은 무대 뒤에서 철저하게 보이지 않는 손이어야 한다. 의전의 모든 공(功)은 국민께, 그리고 모든 과(過)는 공직자 스스로가 짊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이를 나르시시즘이라고 꼬집었다. 허 의원은 “탁현민 비서관은 정치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과, 문화 대통령인 방탄소년단을 내세운 행사에 ‘탁현민 표’라고 스스로 꼬리표를 붙였다”며 “‘쇼’와 ‘의전’은 다르다. 탁현민 비서관에게 대통령의 의전은 여전히 자신을 위한 쇼로 이용될 뿐인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르시시즘의 신화를 만든 나르키소스는 결국 자신의 모습에 도취되어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제발 정신 좀 차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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