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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장관은 “정부는 국민, 의료계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료개혁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의료 현장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현장으로의 복귀를 촉구했다. 이 장관은 “전공의 여러분은 의사로서의 사명감으로 주 80시간의 수련과 진료를 감내했던 대한민국 의료의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어제 몇몇 전공의들은 환자 곁을 지키는 지친 의료진들에 대한 미안함과 환자들의 고통과 어려움에 공감하며 암 환자와 만성질환자 진료를 지원하겠다고 했다”며 “하루라도 빨리 병원으로 돌아와서 환자 곁에서 본분을 다할 때, 여러분의 의견과 목소리는 더 크고 무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의료개혁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투자 의지도 확고하다”며 “의사 인력 확충, 지역·필수의료를 위한 의료기관 육성, 전공의 수련 등 의료인력 양성, 필수진료 유지를 위한 보상,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 의료개혁에 필요한 재원을 충분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위기에 처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바로 세우고, 우리나라 의학과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전공의 여러분을 포함한 의료계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 주고 함께 해 주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의료현장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료계와 대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