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미언 허스트 ‘포 더 러브 오브 갓(For the Love of God)’(사진=롯데갤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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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8601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힌 해골의 도발’
영국의 세계적인 예술가 데미언 허스트가 진짜 유골로 만든 작품 ‘포 더 러브 오브 갓(For the Love of God)’ 사진이 공개된다.
롯데갤러리 잠실점은 2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여는 ‘할로윈 아트 파티’전에서 데미언 허스트의 문제작을 포함한 현대미술작가들의 판화·사진·한정판 포스터 등을 전시한다.
‘포 더 러브 오브 갓’은 발표 당시 큰 화제를 일으켰던 작품이다. 실제 사람 유골에 8601개의 다이아몬드를 박아 만들었다. 이 작품은 죽음을 의미하는 해골과 영원과 사치를 상징하는 다이아몬드가 만나 시각적인 거부감을 없앤 것으로 평가받는다. 동시에 보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번 전시에는 데이언 허스트 외에도 무라카미 다카시,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귀에 낯익은 유명 작가들의 사진이 망라돼 있다. 전시와 함께 포토존도 운영한다. 기괴하고 재치있는 할로윈 소품들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다. 02-411-6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