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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준 전 방통위원장,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로

  • 등록 2017-06-16 오전 9:29:38

    수정 2017-06-16 오전 10:29:1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성준(60)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6일 법무법인 양헌의 대표변호사로 인생 3모작을 시작했다.

그는 방통위원장 퇴임 이후 변호사로 개업하겠다고 말해 왔는데, 판사에서 국내 유일의 여야 합의제 행정기구 위원장을 거쳐 변호사로 새 출발을 하게 된 것이다.

최 전 위원장은 “그동안 쌓은 지식재산권, ICT 분야 등의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변호사 업무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
최성준 전 위원장은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사법연수원 13기다. 서울지법 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서울고법 판사, 부장판사(지식재산전문재판부), 특허법원 판사, 부장판사와 수석부장판사, 한국정보법학회 회장,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 춘천지방법원 법원장,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정치인이 아닌 율사 출신으로 처음 방통위원장이 됐으며, 방통위 재직시절에는 온화한 성품에 정책의 내용뿐 아니라 절차적인 합리성도 중시하는 태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9년 2월 이명박 정부 시절 만들어진 방통위는 최시중 위원장, 이계철 위원장, 이경재 위원장 등이 몸담은 바 있다. 이들은 언론 경력을 가진 정치인(최시중·이경재)이거나 공무원 출신(이계철)이었다.

최 전 위원장이 여야 정치권 모두에서 전문성과 합리성을 인정받은 만큼, 문재인 정부에서의 방통위원장도 이념성보다는 균형감과 전문성을 지닌 법조인 출신이 등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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