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국내 첫 전기차 알루미늄 전선 양산

구리 전선보다 40% 이상 가벼워
국내 첫 전용 양산 라인으로 품질 확보
  • 등록 2020-09-21 오전 9:02:11

    수정 2020-09-21 오전 9:02:1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S전선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전선 양산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서 알루미늄 전선 전용 라인을 구축한 곳은 LS전선이 처음이다.

LS전선은 전기차를 더욱 가볍게 만들려는 경쟁이 붙으면서 알루미늄이 차량의 핵심 소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알루미늄 도체 전선은 구리 전선에 비해 40% 이상 가벼워 차량 1대당 25㎏에 이르는 전선 무게를 15㎏가량으로 줄일 수 있다.

구리와 알루미늄 전선 생산설비를 병용한다면 구리 입자가 알루미늄을 부식시킬 수 있는 데 비해 LS전선은 전용 라인을 구축해 이를 방지했다.

일본 등 주요 자동차 전장업체 역시 알루미늄 전용 라인을 구축하는 추세로 알루미늄 전선 사용 비율이 현재 5% 이하에서 2025년 3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LS전선은 내다봤다.

LS전선 관계자는 “알루미늄 사업 전문 자회사인 LS알스코를 통해 고강도의 알루미늄을 수급, 소재부터 전선 완제품까지 일괄 생산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와이어링 하네스 업체에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어 추가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 관계자가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S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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