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없이 해외주식" KB證 '글로벌원마켓' 100만계좌 돌파

2019년 1월 출시 후 2년 8개월만
환전수수료 부담 없고 교차거래 가능
  • 등록 2021-09-22 오후 4:13:41

    수정 2021-09-22 오후 9:11:54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환전 없이 원화로 세계 6대 증시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KB증권의 ‘글로벌 원마켓’ 서비스가 계좌수 100만개를 돌파했다. 해외 주식투자 붐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투자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가 서학개미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22일 KB증권에 따르면 원화로 한국·미국·중국A 후강통, 선강통 ·홍콩·일본·베트남 등 6대 시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통합증거금 서비스 ‘글로벌 원마켓’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0만 계좌를 돌파했다. 지난 2019년 1월 출시한 후 2년 8개월여 만이다.
글로벌 원마켓을 통해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KB증권 자체 FX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환전처리로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해당 해외 주식의 외화 현재가와 원화환산 현재가를 현재가 및 주문창에서 동시에 확인하며 원화로만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해외주식을 환전 없이 원화(KRW)로만 거래하므로 보유주식 매도 시 자동 환전된 원화예수금이 입금돼 자유롭게 시장교차 거래가 가능하고, 고객이 주문한 시점의 실시간 기준환율을 적용해 매매시점에 정확한 원화결제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단, 미국은 익일 아침 환율 적용한다.

아울러 한국주식 매도 후 한국보다 결제일이 하루 빠른 중국주식을 당일에 매수하는 경우 결제일 차이로 발생하는 미수금에 대해 이자비용을 부과하지 않기로 해 고객 편의는 높이고 부담은 낮췄다는 설명이다.

기존 통합증거금서비스의 경우 여러 통화로 거래하기 때문에 원화증거금의 경우 1회, 이종통화 증거금의 경우 2회의 환전 수수료가 발생한다. 이 경우 국가 간 교차 거래를 하면 매매수수료에 비해 부과해야 할 환전수수료가 지나치게 많은 고비용 거래 구조가 발생한다.

글로벌 원마켓은 내부환전을 거치더라도 거래시점의 매매기준율(매수, 매도의 중간 값)을 사용해 원화만을 징수하고 반환하므로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주식 가격에 다른 요인의 개입 없이 실시간 기준 환율이 적용된 정확한 원화금액을 투자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이밖에 KB증권은 글로벌 5대 시장(미국ㆍ중국ㆍ홍콩ㆍ일본ㆍ베트남)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서버자동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에 미리 매매 조건을 입력하면 장 시작과 동시에 시세를 감지해 조건 충족 시 주문이 자동으로 전송된다. △보유 주식 매도 △신규 주식 매수 △서버자동 예약주문 △잔고 편입 매도 등 다양한 거래가 가능하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KB증권은 글로벌 원마켓 서비스뿐만 아니라 업계 최고 수준의 해외주식 거래 인프라 및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해외 주식 투자의 ‘원픽’ 파트너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원마켓은 KB증권 온라인·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과 전국 영업점, 고객센터에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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