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협력사와 '높이조절 바체어' 개발

기존 공법보다 안전성 높이고 비용은 절감
  • 등록 2021-11-09 오전 10:10:20

    수정 2021-11-09 오전 10:10:2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반도건설은 협력사인 바로건설기술, 에이앤유씨엠건축사무소와 함께 개발한 ‘높이 조절 바체어(콘크리트를 다질 때 철근을 고정하는 장치)’가 국토교통부에서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협력사인 바로건설기술, 에이앤유씨엠건축사무소와 함께 개발한 ‘높이 조절 바체어’가 국토교통부에서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높이조절 바체어가 설치된 건설현장.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 등이 개발한 높이 조절 바체어는 상하좌우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바체어다. 기존 바체어를 사용했을 때보다 시공 오차나 안전 사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기존 공법보다 더 넓은 간격으로 바체어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공사 기간과 비용도 경감된다.

반도건설은 바로건설기술, 에이앤유씨엠건축사무소와 2019년부터 높이 조절 바체어 개발을 준비했다. 올 3월엔 특허까지 내는 데 성공했다.

반도건설은 최근 친환경 단열재, 3D 콘크리트 프린팅 등 건설 신기술 개발 분야에서 중소 협력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다.

박현일 대표는 “이번 신기술 인증은 지속적인 협력사와의 상생협업과 연구지원의 성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은 물론 환경과 안전까지 생각한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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