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은 오는 7월 1일부터 수중발굴 현장을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체험할 수 있는 ‘수중발굴 체험전시실’을 운영한다.
| 가상현실(VR) 체험존(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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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은 크게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공간은 ‘가상현실(VR) 체험존’으로 관람자가 직접 발굴대원이 되어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바닷속으로 들어가 유물을 발굴, 인양, 복원하는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두 번째 공간은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수중발굴 실감영상실’이다. 배가 침몰하면서 바닷속에 묻힌 고려시대 등 유물의 관점에서 발견과 인양의 과정을 실감나는 5G영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아름다운 바다를 표현한 디지털 영상쇼와 관람객의 동작을 감지해 반응하는 상호작용(인터렉티브) 요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수중발굴 체험전시실’은 전시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운영한다. ‘가상현실(VR) 체험존’은 일 5회까지 현장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