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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 할인권 푼다…'공연·영화' 먼저, '숙박·여행' 제외

코로나19 재확산에 중단한 '소비 할인권' 사업 재개
방역 관리 용이한 공연, 영화, 체육 분야부터
숙박, 여행, 외식 등 3개 분야는 이번에 제외
  • 등록 2020-10-18 오후 4:30:00

    수정 2020-10-18 오후 4:30: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했던 ‘소비 할인권’ 지원 사업을 재개한다. 우선 방역 관리가 쉬운 공연과 영화, 체육 분야에서 소비 할인권을 먼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큰 숙박과 여행, 외식 분야는 사업 재개에서 제외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철저한 방역관리에 기반한 소비 할인권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그간의 거리 두기 강화에 따라 피해가 컸던 업종을 지원하고 침체된 서민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그동안 중단된 소비 할인권 지원사업을 조심스럽게 재개하기로 했다.

모든 분야를 일시에 재개하는 것은 아니며 방역적으로 안전하고 관리가 용이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우선 이용 인원의 제한, 출입자 명단 관리, 이용자 간의 거리 두기 등 방역 관리가 용이한 전시, 공연, 영화, 체육 분야에서 소비 할인권 사용이 가능해진다.

22일부터 박물관은 온라인(문화N티켓) 예매 시 최대 3천 원까지 40%가 할인(1인 5매 한도)되며, 미술 전시는 온라인 예매(1인 4매 한도)와 현장 구매(월 1인 6매 한도) 시 1000원에서 3000원까지 할인된다. 현장구매는 27일부터 적용된다. 공연은 22일부터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예매 시 1인당 8000원이 할인(1인 4매 한도)되며 24일토부터 사용할 수 있다.

영화는 28일부터 각 영화관 온라인 예매처(홈페이지, 앱)를 통해 예매 시 1인당 6000원이 할인(1인 2매 한도)되며 30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체육시설의 경우 카드사별 당첨자가 정해진 기간(11월2일~11월30일)에 8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3만원을 환급(캐시백 또는 청구할인)한다.

방역적으로 위험성이 수반되는 숙박과 여행, 외식 등 3개 분야는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않으며, 향후 감염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재개 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는 철저한 방역 관리에 기반해 소비 할인권이 사용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소비 할인권이 적용되는 시설 사업자에 대해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방역 소독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를 부과하는 한편, 소비자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에 동의하는 경우에만 할인권을 발급한다.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해 방역 물품을 지원하고, 공연장 방역 지킴이(450명) 등 인력 지원 등 방역 지원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2일부터 영화관,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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