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임상2상 환자 투약 완료

10월 결과 발표 목표
APX-115 美 코로나 적응증 임상 2상 승인…8월 투약 목표
  • 등록 2021-07-28 오전 10:00:57

    수정 2021-07-28 오전 10:00:57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293780)가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APX-115’의 유럽 임상2상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지난해 8월 ‘APX-115’의 유럽 4개국(헝가리, 체코, 세르비아, 불가리아) 대상 임상2상 IND를 승인받고, 9월 첫 투약 시작과 함께 시험을 지속해왔다.

회사는 총 22개 기관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했으며,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마지막 환자인 140번째 환자에게 투약을 완료했다.

시험 계획대로 모든 환자의 투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관찰 기간을 가진 이후 이중맹검 해제 데이터 기반으로 임상 결과를 도출해 10월 발표를 목표하고 있다. 기술이전(L/O) 등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 도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상황의 악조건 속에서도 유럽 임상2상 환자 투약이 원활히 마무리돼 기쁘다”며 “특히 APX-115는 코로나19 치료제로서 가능성도 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임상 결과에 따라 유의미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APX-115’는 지난 3월 코로나19 적응증으로 미국 FDA로부터 임상2상 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재 회사는 8월 첫 환자 투약을 목표로 임상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당뇨병성신증 적응증 유럽 임상2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활하고 신속한 시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APX-115’는 압타바이오의 원천 기술인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대표 파이프라인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녹스 플랫폼의 가치를 증명하고, 이후 같은 플랫폼에 기반 다른 파이프라인들 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회사의 녹스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는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APX-115’를 포함해, △NASH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병증 △동맥경화증 △뇌질환치료제 △면역항암제 등 총 7개의 파이프라인이 있으며 회사는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압타바이오의 면역항암제 ‘APX-NEW’는 EA(Evaluation Agreement) 계약 상 1년이 경과되는 10월에 호환성테스트 완료를 앞두고 있다. 물질 검토 결과에 따라 이르면 내년 초 기술이전 계약 성사가 기대된다. 황반변성치료제 ‘APX-1004F’는 올해 초 국내 임상1상 IND 제출하고 승인을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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