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의 ‘굴 껍데기 재활용 사업’은 대규모(연간 30만톤)로 발생하는 처치곤란한 굴 껍데기를 남동발전과 통영시가 협업해 발전소 탈황설비의 흡수제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남동발전은 지난해부터 삼천포발전본부를 중심으로 현장시험을 진행해 올해 통영시와 ‘자원화사업 건설협력 양해각서’와 ‘자원화시설 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진행했다. 남동발전은 현장시험을 통해 기존 사업모델보다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을 뿐만 아니라 굴 껍데기를 소성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기술개발에도 성공했다.
남동발전은 해당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사내벤처팀 ‘모세칼슘’(팀장 김용환)을 준비 중이다. 개발한 기술이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