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호소 이후 에볼라 지원금 1250억원 육박

  • 등록 2014-10-25 오후 5:16:43

    수정 2014-10-25 오후 5:16:43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반기문(사진) 유엔(UN) 사무총장이 유엔 산하 에볼라 대응 신탁기금에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한 이후 1250억원에 육박하는 지원금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유엔]
24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영국과 스웨덴이 각각 3200만달러, 1500만달러를 에볼라 신탁기금에 기부하기로 약속하면서 각국이 약속한 지원금이 1억 1800만달러(약 1250억원)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0억달러의 에볼라 대응 신탁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반기문 총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국제사회의 지원이 부족하다고 강조해왔다.

반 총장은 이달 초 에볼라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이 현재보다 20배 더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지난주에는 유엔의 호소에도 한 달 동안 현금을 지원한 국가는 콜롬비아(10만 달러)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호주가 87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고, 베네수엘라(500만 달러)와 캐나다(360만 달러), 뉴질랜드(120만 달러) 등도 지원 의사를 밝혔다.

또 중국도 6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핀란드(910만 달러)와 독일(630만 달러), 덴마크(500만 달러)도 신탁기금에 지원금을 내놓기로 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에볼라 발생 초기 6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고, 지난달 추가로 500만달러를 내놓기로 약속했다.

한편 유엔은 지난 22일 에볼라 바이러스로 487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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