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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라이트가 비스트라는 옛 이름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하이라이트는 전 비스트 멤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사를 설립하며 지은 새 이름이다. 멤버들은 2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새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한 선배가 비스트로 7년을 활동했는데 앞으로 하이라이트로 10년, 20년을 활동하면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며 “이번 활동을 앞두고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을 알리기 위해 지하철 광고 등 노력을 많이 한 기획사 식구들을 위해서라도 지금의 이름을 계속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라이트는 이날 첫 번째 미니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앞세워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은 그룹 활동 2막도 하이라이트로 만들어보겠다는 멤버들의 각오가 담긴 이름이다. 멤버 손동운의 제안을 다른 멤버들이 받아들였다.
자신들을 데뷔시킨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관계가 나쁘지는 않다는 것도 강조했다. 멤버들은 “(비스트 제작자인)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님은 언제든 찾아가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인생의 멘토이자 선배”라며 “큐브엔터테인먼트 측과도 서로 도울 일이 있으면 돕자고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