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명문 첼시, 삼성전자 유니폼 안 입는다

  • 등록 2015-02-27 오후 5:09:23

    수정 2015-02-27 오후 5:09:23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첼시 유니폼에서 삼성 로고가 사라진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지난 10년간 유니폼 전면에 달았던 삼성전자의 로고를 일본 요코하마 고무 브랜드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첼시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요코하마 고무와 역대 구단 최고액으로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했다”며 “2015-2015시즌부터 첼시 1군부터 유소년팀까지 모두 요코하마 브랜드를 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스폰서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구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구단 사상 최고액인 5년간 2억 파운드(약 3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동차 업체인 쉐보레로부터 연간 5천300만 파운드(약 901억원)에 계약한 것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첼시는 그동안 삼성전자와 지난 10년간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해왔다. 연간 1800만 파운드(약 306억원)를 내온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가 스폰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것은 지난 10년간 유럽에서 충분한 인지도를 쌓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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