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팔려는데…멈춰버린 하이투자증권 HTS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엘지에너지솔루션(373220) 상장 첫 날 하이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먹통이 됐다. 오전 9시 개장서부터 작동이 되지 않은 하이투자증권 HTS는 9시 30분까지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8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 59만7000원 대비 17.92%(10만7000원) 내린 49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장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요동치면서 공모주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이 바빠졌다. 다만 이 와중에 하이투자증권의 HTS가 작동되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하는 투자자들도 많았다.

한 투자자는 온라인 게시판에 “로그인해놓고 기다렸는데 장이 시작하자마자 아무것도 안뜨고 오류먹어서 다시 켰는데 무한 로딩이었다”고 황당함을 표현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접속이 몰려서 거래 지연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금 관련부서에서 파악 중이고 로그인은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