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객실승무원 3년 만 전원복귀…정상화 잰걸음

6월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전원 복귀
"포스트 코로나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
국제선 여객 늘며 증편…中하늘길도 열려
  • 등록 2023-03-12 오후 5:13:46

    수정 2023-03-12 오후 5:13:46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6월부터 객실승무원 전원을 일터로 복귀시킨다.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서 있는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이영훈 기자)


대한항공은 “2020년 5월부터 시행 중인 객실승무원 휴업을 종료한다고 전 객실승무원에게 공지했다”며 “6월부터 객실승무원 전원이 근무에 투입되며,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0년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여객 수요가 감소하자 객실승무원 순환휴업을 결정했다.

이후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 휴업 비율을 50%까지 낮췄다가 올해 들어선 전체 객실 승무원의 20% 미만이 순환 휴업해왔다.

항공업계가 인력을 다시 불러들임에 따라 항공업황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 여객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항공업계의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국제선 여객 수는 461만7786명으로 전년 동기(35만8308명)에 비해 1189% 증가했다.

항공업계는 노선을 증편하며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한국과 중국 간 국제선 증편 재개 합의가 이뤄지면서 항공업계는 이달부터 중국 노선을 본격 증편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국제선 78개 노선에서 주 622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국제선 운항 대비 67%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 13편인 한중 노선을 이달 말까지 84편으로 늘리고 5월부터는 99편까지 확대한다. 한중 노선은 2019년과 비교해 3월 말 기준 38%, 5월 기준 43% 복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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