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도시철도 수준의 정시성을 확보한 첨단 대중교통시스템이 세종에서 선보인다. 세종시는 23일 ‘첨단간선급행시스템(S-BRT : Super BRT)’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내용인 ‘S-BRT 우선 신호기술 및 안전관리 기술 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 대광위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지난해 4월부터 진행 중인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S-BRT를 실증한다.
총사업비는 127억원 규모이며, 연구기간은 내년 12월까지로 지난해 9월 실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세종시에서 진행된다. 실증연구 주관기관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며, 서울시립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트리콤, ㈜우진산전, ㈜다스코, 더로드아이앤씨㈜, ㈜신성엔지니어링, ㈜핀텔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한다.
세종시는 실증사업 추진을 통해 효과 입증 시 S-BRT의 세종시 전역 확대 운영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BRT 중심 도시로서 성공적인 S-BRT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시민 대중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신기술과 새로운 교통체계 등을 신속히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