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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3]높아진 타이젠 기대감‥삼성폰 3분기 나온다

타이젠연합 "일본·프랑스에 삼성 타이젠폰 하반기 출시"
"구글·애플 양강체제 깨자" 생태계 구축 박차
  • 등록 2013-02-27 오전 10:42:50

    수정 2013-02-27 오전 11:28:58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제3의 모바일 운영체제(OS) ‘타이젠’을 담은 스마트폰을 이르면 올해 3분기 출시한다. 구글·애플의 양강 체제를 깨기 위한 타이젠연합의 움직임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타이젠연합은 26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본 NTT도코모와 프랑스 오렌지를 통해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을 올 하반기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3분기 중에 시장에 나올 가능성도 크다.

앞서 NTT도코모가 타이젠 스마트폰 출시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이날 오렌지도 그 대열에 합류했다. 프레드릭 두팔 오렌지 테크니컬 디렉터는 “타이젠에 대한 수요가 프랑스에서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삼성전자의 자체 OS 바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었던 곳이다.

이번에 타이젠연합에 처음 회원사로 들어온 화웨이의 리처드 유 최고경영자(CEO)는 “타이젠 OS는 정말 개방적인 것 같다”면서 기대감을 보였다.

타이젠연합은 삼성전자와 인텔을 비롯해 NTT도코모·오렌지·KT·SK텔레콤·보다폰·스프린트·화웨이·NEC·파나소닉·후지쯔 등 12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지난해 1월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등 양강에 맞선 리눅스기반 오픈소스OS를 표방하면서 등장했다. 타이젠은 특히 통신사업자가 자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수정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타이젠연합은 현재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8일 타이젠 2.0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와 통신사업자 등에 공개했다. 오는 5월12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컨퍼런스도 연다. 첫 타이젠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전까지 수천개의 앱을 모으기 위해서다.

이 같은 타이젠의 움직임은 구글과 애플로 양분화된 전세계 모바일 OS시장에 대한 위기감에서 비롯됐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 회사의 입김이 점점 커지면서다. 올해 MWC에서는 타이젠 외에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 OS도 제3의 OS로 주목을 받았다. 타이젠 기반 앱 개발사 한 관계자는 “내년 중반 정도면 기존 구글·애플 양강체제에 다소 변화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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