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6중 추돌 사고에 멤버들 '씁쓸'

  • 등록 2013-12-03 오후 11:38:11

    수정 2013-12-03 오후 11:38:11

심장이뛴다
심장이뛴다
[티브이데일리 제공] 음주운전으로 인한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는 한 밤중에 일어난 6중 추돌 사고에 출동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큰 사고인만큼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 업무를 맡게 된 소방대원은 멤버들에게 "환자들 상태를 모두 확인하고 한 명한테만 매달리지 말고 위급한 환자부터 돌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고 현장으로 가는 길이 원활히 뚫리지 않자 "다들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해차량에 들이받은 차량은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박기웅은 2차사고를 대비해 차량 통제에 나섰다. 가해차량 운전자는 부상을 입었느냐는 질문에도 대꾸를 하지 않았다.

천명훈은 "특별히 아픈데는 없으시냐"고 물었지만 끝까지 대답이 없었고 최우식은 수상한 냄새를 감지했다. 이어 가해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이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혈중알콜농도는 0.125%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병원으로 이송되는 가해차량 운전자는 "잘 좀 봐달라. 내 조카가 소방대원이다"라고 말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해 멤버들을 할 말없게 했다.

전혜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한테 피해를 입히는 거다. 음주운전은 정말 무섭다"고 말하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수원 소방서의 길진혁 대원은 "술만 조금 줄여도 출동신고는 50% 줄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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