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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시각장애아동 위해 점자책 전달

점자책 2700여권, 서울맹학교 등에 기부
코로나 확산 상황 고려 비대면 전달식 진행
  • 등록 2020-09-23 오전 9:03:43

    수정 2020-09-23 오전 9:03:43

지난 22일 화상으로 열린 ‘포인트 퍼블리셔 캠페인’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도서 원격 전달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김동복 한국점자도서관장, 전형식 롯데멤버스 대표, 임인진 국립서울맹학교감, 김은주 국립서울맹학교장.(사진=롯데멤버스)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멤버스는 지난 22일 ‘포인트 퍼블리셔 캠페인’ 화상 전달식을 열고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점자책 2700여 권을 국립서울맹학교와 한국점자도서관에 원격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 진행 중인 포인트 퍼블리셔 캠페인은 엘포인트(L.POINT) 회원들이 기부한 포인트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을 제작하여 기증하는 CSV(공유가치 창출) 활동이다. 현재까지 누적 4억8000만원 상당의 도서 1만7000여 권을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이번 전달식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전형식 롯데멤버스 대표, 김동복 한국점자도서관장, 김은주 국립서울맹학교장, 임인진 국립서울맹학교감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점자도서와 점자 라벨도서(일반 도서에 점자 라벨을 붙인 통합도서)는 전국 14개 시각장애특수학교, 한국점자도서관, 일반학교 재학 중인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동복 한국점자도서관장은 “올 한 해 제작된 신간도서 중 점자도서 비율은 0.2%, 가격은 일반도서의 5배 가량”이라며 “시각장애인들은 일반인과 달리 일상에서 점자를 접하거나 개인 도서를 소장하기 어렵고, 학교 졸업 후 갈수록 점자를 잊게 되는 경우가 많아 도서 지원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형식 롯데멤버스 대표는 “4000만 엘포인트 회원들과 마음을 모아 오랜 시간 함께 진행해온 캠페인인 만큼 코로나 사태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속 진행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는 희망 직원들에 한해 재택근무 기간 동안 수작업으로 점자책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해보는 방안 등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7월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CHERRY) 운영사인 이포넷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양사 플랫폼 연동 및 간편기부 시스템 적용을 완료했다. 엘페이 및 엘포인트 회원들은 체리 앱의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 중 원하는 프로젝트를 선택해 엘페이나 엘포인트로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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