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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년째 진행 중인 포인트 퍼블리셔 캠페인은 엘포인트(L.POINT) 회원들이 기부한 포인트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을 제작하여 기증하는 CSV(공유가치 창출) 활동이다. 현재까지 누적 4억8000만원 상당의 도서 1만7000여 권을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이번 전달식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전형식 롯데멤버스 대표, 김동복 한국점자도서관장, 김은주 국립서울맹학교장, 임인진 국립서울맹학교감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석했다.
김동복 한국점자도서관장은 “올 한 해 제작된 신간도서 중 점자도서 비율은 0.2%, 가격은 일반도서의 5배 가량”이라며 “시각장애인들은 일반인과 달리 일상에서 점자를 접하거나 개인 도서를 소장하기 어렵고, 학교 졸업 후 갈수록 점자를 잊게 되는 경우가 많아 도서 지원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7월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CHERRY) 운영사인 이포넷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양사 플랫폼 연동 및 간편기부 시스템 적용을 완료했다. 엘페이 및 엘포인트 회원들은 체리 앱의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 중 원하는 프로젝트를 선택해 엘페이나 엘포인트로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