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 생애 두 번째 완봉승...정찬헌도 강우콜드 완봉승

  • 등록 2021-10-15 오후 10:00:03

    수정 2021-10-15 오후 10:00:03

NC다이노스 투수 이재학이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둔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다이노스의 원조 토종에이스 이재학이 2998일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NC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재학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5-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거둔 7위 NC는 61승7무61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4위 두산은 최근 2연패에 빠졌다. 같은 날 5위 키움히어로즈가 승리를 추가하면서 4위와 5위 격차는 반 경기로 좁혀졌다.

이날 경기의 주역은 단연 NC 선발 이재학이었다. 이재학은 9이닝을 혼자 책임지면서 1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재학이 KBO리그 1군 무대에서 완봉승을 거둔 것은 2013년 7월 31일 인천 SK전 9이닝 2피안타 무실점 이후 약 8년 3개월 만이다. 일수로는 정확히 2998일 만이다.

이재학은 6회까지 무안타 행진을 이어가 노히트 노런까지 기대케 했다. 하지만 7회말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1안타 완봉승’에 만족해야 했다. KBO리그 역사상 1안타 완봉승은 이번이 45번째다.

NC는 1회초 선두타자 최정원이 중전 안타와 양의지, 에런 알테어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든 뒤 노진혁의 좌중간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단숨에 3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양의지의 프로 통산 10번째 3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잡은 뒤 알테어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알테어가 2루 도루를 성공시키자 강진성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5점째를 뽑아 이재학의 어깨를 더욱 가볍게 했다.

키움히어로즈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정찬헌의 호투에 힘입어 2-0 6회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위 키움은 4위 두산에 반게임 차로 다가섰다.

정찬헌은 삼성 타선을 상대로 6회까지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완봉승을 거뒀다. 비록 6이닝만 던지긴 했지만 공식기록상 완봉승으로 인정됐다. 정찬헌이 KBO리그에서 완봉승을 거둔 것은 지난해 6월 27일 SK와이번스전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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