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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윤석열은 文대통령의 충신"...홍준표 "2년 전엔 반응 않더니"

  • 등록 2022-01-26 오전 10:02:57

    수정 2022-01-26 오전 10:02:5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7시간 통화’에서 윤 후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충신”이라고 말한 데 대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년 전 자신의 발언을 되풀이했다.

한 누리꾼은 26일 홍 의원의 소통채널 ‘청년의꿈’에 ‘열린공감TV’가 공개한 김 씨의 통화 녹음 파일 일부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좌파끼리 경선이다. 기가 차다. 문재인의 충신이 윤석열이라고 실토한다”고 비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영상 캡처
이날 열린공감TV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김 씨는 ‘서울의 소리’ 김명수 씨와 통화에서 “좀 객관적으로 봐봐. 윤석열이가 하루아침에 진영을 바꾸겠어?”라고 말했다.

김건희 씨는 또 “우리 남편도 의리 있어서, 대통령에 대한 가장 충신이에요. 나중에 알고보면, 나중에 아마 다 알게 될 거에요. 정말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충신이에요”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2년 전에 문의 반간계(反間計, 적의 첩자를 이용하여 적을 제압하는 계책)라고 할 때는 아무도 반응하지 않더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청년의꿈’ 청문홍답 캡처
홍 의원은 지난 2020년 11월 25일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 “참 대단한 반간계”라고 비판했었다.

그는 “윤석열 검사를 앞세워 소위 국정농단 수사로 보수, 우파 진영을 궤멸시켜 놓고 추미애, 윤석열 갈등을 만들어 윤 총장을 반대 진영의 주자로 세우도록 야권 분열을 작업한 후 그래서 정권 재창출을 한다는 건가”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정부가 두 사람의 갈등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지난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서도 문 대통령을 비판하며 “반간계로 야당후보를 선택게 하고 또 다른 이간계로 야당 대선 전선을 갈라치기 하는 수법은 가히 놀랍다”며 “다만 거기에 놀아나는 우리가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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