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팔로워 1억명 돌파…6번째 '파워트리안' 등극

오바마·저스틴 비버·리한나·케이티 페리·호날두 다음
"직접 관리하고 트윗도 자주 올려 다른 5명과 차별"
일주일간 트윗 없는데도 팔로워는 15만명 이상 늘어
美 IT 전문매체 "팔로워중 가짜계정 얼마인지 의문"
  • 등록 2022-06-29 오전 9:36:58

    수정 2022-06-29 오전 9:36:58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팔로워 수가 1억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머스크는 역대 6번째 ‘파워트리안’에 등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는 28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지난 26일과 27일 사이 9자리 팔로워 수에 도달한 6번째 트위터 사용자가 됐다”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한국시간으로 오젼 9시 현재 머스크의 팔로워 수는 1억 17만 4989명이다. 2009년 6월 트위터 계정을 만든지 13년 만이다.

머스크보다 먼저 1억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한 인물은 총 5명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저스틴 비버, 케이티 페리, 리한나, 크리스티나 호날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머스크가 이들 5명과 다른 점은 트위터를 ‘직접’ 관리할 뿐더러, 대중과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자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버지는 “리한나, 케이티 페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계정은 전문적으로 훈련된 홍보팀이 관리하며 운영하고 있다. 저스틴 비버의 경우 직접 관리하고 있지만 지난 2월 16일 이후 트윗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자신이 경영하는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 사업 현황과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 관련 트윗, 개인적인 정치적 견해, 사소한 일상사 등을 수시로 게재하며 팔로워를 늘려 왔다.

팔로워 수가 1억명을 돌파하는 데에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2020년 홍보팀을 해체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머스크의 트위터가 회사 소식을 알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가 됐기 때문이다.

한편 머스크가 최근 일주일 동안 트윗을 올리지 않았는데도 팔로워 수가 15만명 이상 늘어 1억명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머스크의 마지막 트윗은 지난 21일 편의점 세븐일레븐 옆에 휘발유 가격을 갤런당 7.11달러로 표시한 주유소 사진이다.

이에 더버지는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가짜 계정을 문제 삼고 있는데, 그의 팔로워 중 진짜 계정과 가짜 계정이 얼마나 되는지 의문”이라고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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