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예술단, 영산아트홀서 음악회 '12월의 선물' 개최

수익금 기부, 지역아동 초청 등 사회환원 나서
  • 등록 2022-12-19 오전 10:43:29

    수정 2022-12-19 오전 10:43:2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은 오는 12월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 영산아트홀에서 음악회 ‘12월의 선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한빛예술단)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 등 클래식부터 케니 지의 Going Home, 팀 라이스의 A Whole New World 등 팝송까지 폭넓은 음악장르를 선보인다.

2021년 한빛예술단과 ‘Music in the Dark: Rubato’로 함께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도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2020년 JTBC 팬텀싱어3에 출연한 바 있는 그는 어거스틴 라라의 그라나다, 최진의 시간에 기대어 등을 부른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만큼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같은 캐롤도 준비했다.

한빛예술단은 이번 티켓 판매 금액과 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고, 영등포구지역아동센터 협의회를 통해 지역아동을 초청할 예정이다. 아동 초청 티켓은 온라인게임 아이템 중개 서비스 기업 아이템베이와 길병민 공식팬카페 위드로드가 후원한다.

영등포를 지역구로 하는 김민석 국회의원은 “이번 한빛예술단의 공연취지와 사회환원 활동은 사회적 연대의 표본 같다. 우리 사회가 어떤 노력을 기울이느냐에 따라 맺는 과실의 형태도 다양해질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련 입법활동과 관심을 약속했다.

한편, 음악회 ‘한빛예술단 12월의 선물’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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