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물가가 오르면서 직장인들의 점심값 부담이 커지자 기존보다 양이 많은 삼각김밥이 인기를 끌고 있다.
| (사진=이마트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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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최근 3개월(5~ 7월)간 삼각김밥의 매출을 확인한 결과 ‘더빅삼각김밥’은 전년대비 101.4% 증가해 일반삼각김밥(36.2%)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더빅삼각김밥은 일반 삼각김밥(100~110g)보다 중량을 약 50% 늘린(150g~160g) 상품이다.
더빅삼각김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이른바 ‘런치플레이션’으로 인해 가성비 좋은 편의점 먹거리로 한 끼를 해결하는 고객들이 도시락이나 삼각김밥, 김밥 등을 구입하는 영향인 것으로 이마트24는 분석했다.
같은 기간(5~7월) 밥 상품군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량을 늘린 용기형 김밥도 전년대비 34%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