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국채 야금야금 팔았다...2년來 국채 보유량 최저

FT "미국 국채 가격 하락 시도…영향은 미미"
  • 등록 2019-06-18 오전 9:20:18

    수정 2019-06-18 오전 11:06:41

△2017년 11월 9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 옆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가 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지난 4월 중국이 보유한 국채 보유량이 1조 1130억달러로 전월대비 74억 5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5월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700억달러 가까이 급감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중국이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한 이후 미국 국채를 계속 매도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미국 국채 순매도는 지난 2월 잠시 주춤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해 9월 이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채권의 최대 보유국인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도해 미국 금리 인상(미국 채권 가격 하락)을 자극하고 있다”면서도 “이같은 행동은 실질적으로 미국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치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국채 가격 하락은 결국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인 중국 경제에 타격을 미칠 뿐만 아니라,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도한다고 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일 만한 대체수요가 이미 시장에 충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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