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비상장주식 물납제도’ 개선방안의 일환이다. 정부는 지난 2019년 물납기업 부실화, 납세자의 도덕적 해이 등을 방지해 국고수입을 증대하고 중소기업의 건강한 기업승계 기여를 위해 제도 개선하기 위해 납세자가 금전으로 세금을 내지 못하면 재산(증권)으로 세금을 납부하도록 했다.
이에 국세물납증권을 전담 관리하는 캠코는 협력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거래소, 신용보증기금 등과 물납기업의 가치 제고 및 경영 안정을 함께 돕기 위해 지원프로그램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에는 소규모 중소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20여개 물납기업이 참여했다. 물납기관 관계자들은 기관별 제도 소개를 청취하고 기업 상황에 적합한 프로그램 운영기관 담당자와 현장상담도 했다.
캠코는 지난 1997년부터 국유재산 총괄청인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세 물납증권 관리·처분 업무를 위탁받아 1300여 종목의 국유증권을 관리해 매각·배당 등을 통해 약 1조5000억원을 국고에 납입하는 등 국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