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프로젝트 대표작 11편, 예술의전당서 만난다

'양손프로젝트 단편선 레파토리展' 내달 개막
다자이 오사무·현진건·김동인·모파상 소설 무대로
"작가들의 내밀한 삶, 다채로운 연극 형식에 담아"
  • 등록 2021-08-30 오전 10:06:37

    수정 2021-08-30 오전 10:06:3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창작집단 양손프로젝트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4일까지 ‘양손프로젝트 단편선 레파토리전(展)’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양손프로젝트 단편선 레파토리전’ 포스터(사진=양손프로젝트)
배우 손상규, 양조아, 양종욱, 연출가 박지혜로 구성된 양손프로젝트는 소설의 무대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연극성와 배우의 확장성을 탐구해왔다. 그 일환으로 한 작가의 단편소설 중 여러 편을 선별에 각기 다른 연극 형식으로 담은 ‘단편선 시리즈’를 창작해왔다.

2011년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소설 3편을 텍스트로 창작한 ‘개는 맹수다’를 시작으로 현진건, 김동인, 모파상의 단편들로 작업한 ‘새빨간 얼굴’ ‘마음의 오류’ ‘낮과 밤의 콩트’를 차례로 무대에 올렸다.

4명의 창작자가 함께 작업한지 10주년을 맞아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그동안 창작했던 단편선 작품 중 11편을 선별해 무대에 올린다. 기간별로 다른 작품을 공연한다.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황금풍경(다자이 오사무) △그립은 흘긴 눈(현진건) △29호 침대(모파상) △직소(다자이 오사무)를 선보인다.

이어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운수 좋은 날(현진건) △전원비화(모파상) △태형(김동인)을 무대에 올린다.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는 △사진과 편지(김동인) △K박사의 연구(김동인) △연애의 청산(현진건) △목가(모파상)을 만날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다자이 오사무, 현진건, 김동인, 모파상 등 깊이 있는 작가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내밀한 삶의 이야기들이 다채로운 연극 형식 안에서 파노라마처럼 관객의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 4만~6만원. 오는 9월 3일부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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