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美서 부스터샷 임상 계획 철회”

"美정부와 논의 끝에 부스터샷 신청 철회하기로"
英서 조만간 백신 효능 관련 연구 결과 나올 듯
  • 등록 2021-12-02 오전 9:50:07

    수정 2021-12-02 오전 9:50:0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에서 추진하던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접종) 임상시험 계획을 중도 폐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AFP)


2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던 뉴욕 몬테피오레 병원은 지난달 30일 시험 참가자들에게 임상 중단을 통보하는 서한을 보냈다.

몬테피오레병원측은 “미국 정부와 논의 끝에 제약사가 백신 3차 접종에 대한 허가를 추진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병원에서도 이를 파악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로에서 공식 발표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제약사측의) 공식 발표가 없지만, 참가자의 건강을 위해 임상 중단 소식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측은 관련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블품버그측은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사 중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시험 결과와 부작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아직 미국에서는 정식 승인을 받지 못했다.

몬테피오레병원에서 이번 임상시험을 이끌었던 배리 징먼 박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하지 못한 참가자들은 화이자·모더나·얀센 등 다른 백신을 구해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그는 3개의 백신 중 하나로 부스터샷을 맞은 일부 자원자들이 연구에 남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스터샷으로써의 효과는 조만간 영국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영국에서는 서로 다른 7종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스터샷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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